3일 민선2기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 취임

3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이 취임식을 한 뒤 귀빈들과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3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이 취임식을 한 뒤 귀빈들과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3일 취임한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은 “이번 민선 2기 4년 동안, 우리 50만 제주시민과 함께 한다는 뜻에서 ‘시민이 즐기는 체육, 소통하는 체육’이란 슬로건을 내걸어 체육행정의 기존 틀을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민선 1기 김종호 회장의 뒤를 이어 제19대 민선 2기 제주시체육회장에 취임한 이병철 회장은 이날 4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에 육박했으며, 경제, 산업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이러한 위상과는 다르게 저희 체육회는 예산이나 시스템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병철 회장은 “유관기관과 협의해 부족했던 체육예산 확보를 통한 각종 지원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과 산하 회원단체 회원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6년도 전국체육대회를 반드시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되도록 시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올해 제주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주도 도민체육대회 또한 전보다 풍성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시민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소수 시민만이 체육교실을 이용해왔던 행태를 벗어나 유소년 발달이나 노인 근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50만 제주시에 걸맞는 체육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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