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화 도의원, 전국체전 등 개최 앞두고 준비 만반 강조
장애·비장애 뛰어넘은 ‘유니버설 사회’ 진입 캠페인 역설

제주도의회 박두화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박두화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2026년부터 3년간 제주도에 전국체육대회 등 전국대회 5개가 개최 예정이라 도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3일 제413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을 상대로 이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전국단위 5개 대회가 3년간 이어지는 매머드급 체육행사로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처음이고 2015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전부였다”며 “장애인체육인의 경우 휠체어 등 장애물에 취약하기 때문에 체육시설은 물론 숙박시설과 식당 등 제주사회 전반적으로 턱을 없애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박 의원은 “장애, 비장애를 뛰어넘어 제주사회가 유니버설 사회로 접어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TF팀 구성에 유니버설디자인 담당을 추가해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주변 숙소와 식당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캠페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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