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18~21일 제주아트센터 등서 열려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 6명이 선사하는 재즈콘서트 ’첫 선‘

봄, 관악, 재즈. 이 삼박자가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으로 조합된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 등에서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봄을 여는 팡파르’를 개최한다.

올해 28회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8월 여름 시즌과 더불어 지난 2년 간 열렸던 가을시즌이 봄으로 옮겨 개최한다.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은 재즈콘서트와 스타·앙상블콘서트로 시작된다.

재즈콘서트는 이번 봄 시즌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마련된다.

제주를 봄의 분위기로 충만하게 한 재즈콘서트에서는 트럼펫 연주자인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한국의 진푸름, 미국의 제프 안토니우크(Jeff Antoniuk) 등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6명의 정상급 연주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시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라이징스타·앙상블콘서트가 펼쳐진다.

라이징 스타콘서트에는 지난해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에서 우승한 튜바 나가사와 쇼헤이(Nagasawa Shohei)와 유포니움 호세 마누엘 바스케스 칼라타유드(José Manuel Vazquez Calatáyud), 제주 출신으로 독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원 오보에 강석연이 출연한다.

재즈콘서트는 19일 오후 7시 30분과 2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과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 등에서 2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은 21일 오후 7시30분 제2회 제주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장식한다.

이번 콩쿠르에는 제주민요를 주제로 총 다섯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 오른 총 다섯 작품은 이상환·이동호 지휘에 맞춰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이 연주한다.

조직위는 봄 시증 중 3회의 제주아트센터 공연은 유튜브로 실황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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