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UTMB 월드시리즈 선정…완주자 참가 자격 얻어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 최초로 UTMB 월드시리즈로 선정됐다.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는 트레일 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참가해보고 싶어하는 꿈의 대회로 프랑스 샤모니에서 매년 8월 말에 개최된다.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포함해 세계 35개 대회가 UTMB 월드시리즈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제주, 홍콩, 중국, 태국 4개 국가가 포함됐다.

UTMB 월드시리즈에 선정된 대회를 완주할 경우 UTMB 본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세계 100여개국에서 1만명의 선수와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해당지역을 방문한다.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106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시 일대에서 20코스가 추가돼 총 4개 코스(10, 20, 50, 100)로 운영된다.

올해 대회가 UTMB 월드시리즈로 진행되면서 지난 13일 현재 1962(외국인 822)이 참가를 신청, 지난해 1700(외국인 160)에 비해 갑절 많은 3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https://transjeju.utmb.world/ko)를 통해 개별접수하면 된다. 참가인원이 제한(1000)된 장거리 코스 중 50는 이미 마감됐으며 100도 곧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UTMB에 가입하면서 참가자가 크게 늘고 있다이 대회를 국내외 스포츠 관광객 유치와 스포츠 경제를 이끌어가는 세계 정상 대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UTMB 월드시리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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