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일 500명 설문 결과 만족도 83.8%에 재방문 의사 95.9%
서귀포를 찾은 전지훈련팀의 만족도는 높은 반면 훈련시설 이용이나 지원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귀포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 방문팀 지도자와 관계자 등 500명을 대상으로 이달 9~17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는 83.8%로 지난해 78%에 비해 5.8%포인트 높아졌다.
응답자 296명 중 46.3%(137명)는 매우 만족, 37.5%(111명)는 만족 등 83.8%(248명)가 만족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보통 10.5%(31명) △불만족 1.7%(5명) △매우 불만족 3.7%(11명)로 집계됐다.
팀별 체류일수는 11~15일이 24%(71명)로 가장 많고 △6~10일 22%(65명) △16~20일 14.9%(44명) △21~25일 13.9%(41명)에 31일 이상도 13.2%(39명)를 기록했다. 이밖에 △26~30일 8.8%(26명) △1~5일 3.4%(10명)에 전체 평균 체류일수는 17.8일로 분석됐다.
전지훈련지로 서귀포시를 선택한 이유(복수 선택)로는 △자연경관 및 기후 38.6%(220명) △스포츠 인프라 29.5%(168명) △음식 및 숙박시설 15.4%(88명) 등의 순으로 꼽았다.
전지훈련 기간에 불편을 느낀 분야(복수 선택)는 △전지훈련시설 이용 22.4%(89명) △지원 인센티브 15.8%(63명) △전지훈련비용 15.3%(61명) △훈련 외 시간 활용 11.8%(47명) 등으로 응답했다.
특히 다음 전지훈련 시 재방문 의사에 대해서는 95.9%(284명)가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선수와 지도자를 제외하고 방문하는 학부모 또는 관계자는 10명 이하가 61.5%(182명), 11명 이상 36.8%(109명)를 보인 가운데 31명 이상도 9.5%(28명)에 이르러 눈길을 끌었다.
서귀포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전지훈련팀을 더욱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를 찾은 전지훈련팀의 만족도는 높은 반면 훈련시설 이용 등에 대해서는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