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제주, 지역작가 지원플랫폼 ‘LASP × 신라’ 개관
4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기념전…김산·고민철 등 6명 참여

4월 1일 신라면세점 제주 1층에 문을 여는 ‘LASP × 신라’ 내부 전경.
4월 1일 신라면세점 제주 1층에 문을 여는 ‘LASP × 신라’ 내부 전경.

신라면세점 내 루이비통이 떠난 자리에 제주지역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이 문을 연다.

㈜미오켄템포러리(대표 박현정)는 4월 1일 신라면세점 1층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작가 지원플랫폼인 ‘LASP × 신라’를 개관한다.

‘LASP’는 ‘Local Artist Supporting Platform(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작가 지원플랫폼)’의 약자로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에게 신라면세점의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내보이기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

㈜미오켄템포러리는 ‘LASP’는 개관을 기념해 ‘공간과 순간이 만나 예술이 되다’라는 타이틀로 지역작가 6명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이번 개관전에는 지난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꼽은 ‘젊은모색 21’의 김산, 제주해녀를 작가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해녀화가’ 김재이, 죽음에서 삶으로 무한히 재생하는 달을 통해 어두움 끝에 빛이 온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양민희가 참여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탐구로 시작된 드로잉부터 즉흥적이고 속도감 있는 추상에 이르기까지 원색의 색채가 결합된 화면을 구현하는 고민철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조기섭 작가와 이미성 작가도 ‘LASP × 신라’의 첫 시작을 함께 한다.

신라면세점은 갤러리 운영 수익금을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개관전은 오는 9월 26일까지 이어지며 갤러리 운영시간은 면세점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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