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진천갤러리, 1일부터 서적 등 기증품 등 전시

산지천갤러리 2층이 ‘김수남관’으로 상설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지난 1일부터 산지천갤러리 2층 서관을 ‘김수남관’으로 조성해 고(故) 김수남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작품과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수남은 1980년대부터 한국의 굿시리즈와 동아시아 민속 시리즈를 사진으로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한국과 아시아 민속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남겼다.

산지천갤러리는 그동안 기증받은 소장품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김수남 소장품전 ‘몰입’을 열었었다.

김수남 소장품은 액사 사진작품을 비롯해 카메라와 메모수첩, 유품, 원판 디지털파일 17만점이 들어있는 외장하드 등으로 이뤄져 있다.

‘김수남관’은 아카이브, 사진, 서적을 테마로 전시되며 분기마다 전시작품이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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