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서귀포관악단 주관으로 22일 서귀포예술의전당서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경축음악회가 오는 22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도립서귀포관악단 주관으로 마련된다.

제주도는 오는 21일 도민체전 개막식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의 접목에 초점을 맞춰 도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과 무용 공연으로 구성하고 22일 경축음악회는 종합예술축제로 치러낼 계획이다.

이런 제주도의 계획에 따라 경축음악회는 클래식에서부터 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경축음악회는 도립 서귀포관악단 이동호 상임 지휘자가 직접 지휘를 할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박종화, 소프라노 김순영, 뮤지컬배우 이충주, 국악인 오혜원 등이 출연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행사의 첫 무대는 제주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로버트.W.스미스의 ‘선원과 바다의 노래’로 웅장하게 시작된다.

이어 마음을 넘어 영혼에 울림을 주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고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의 오혜원이 맛깔나게 불러내는 춘향가 중 ‘어사출도’를 들을 수 있다.

뮤지컬 배우 이충주는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인 ‘지금 이순간’, ‘노트르담의 성당’의 ‘대성당들의 시대’로 이날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서귀포시 이티켓(E-Ticket)’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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