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딜리버리’ ·단막극 공모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풍성’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정민자, 제주연극협회)는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를 ‘관객을 남기는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연극을 감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연극 대본을 써보기까지 풍성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민 참여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가 연극 공연 배달 프로그램인 ‘아트 딜리버리’다.

주요 행사가 제주도문예회관이나 서귀포 예술의전당 등 도심지에서 진행되는 한계를 극복하고 읍면지역 주민들도 연극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직장,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극 공연 배달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이메일(ktfjeju@gmail.com)에서 이뤄진다.

평소 단막희곡에 관심이 있던 기성작가는 물론 신인작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재의 단막극도 공모한다.

‘대한민국 명품단막희곡’ 공모 역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50분 정도 공연이 가능한 미발표 순수창작극이어야 한다.

제주도 소재로 한 경우는 가산점이 부여되고 300만원의 상금과 차기년도 연극제 개최지에서 처음 작품으로 만들어져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연극협회는 연극제 본선 경연이 진행되기 1시간 전 공연장 주변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재주 보러 올래?’ 참여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접수를 받고 있다.

시민 문화 향유 목적의 이 프로그램은 인형극이나 마임, 연극, 타악, 퍼포먼스, 무용, 국악 등 장르 제한없이 다양한 형식으로 관객을 만나도록 하고 있다.

제주연극협회는 총 15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5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제작지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 참여를 원하는 경우 지원신청서와 공연 동영상을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집행위원회 이메일(ktfjeju@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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