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제주 생존자들의 전시, 15~20일 문예회관 제3전시실

꽃 같은 아이들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세월호 참사가 9년 전 일이다.

오는 15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세월호 제주생존자들의 예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 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제8회 소통공감 마음전시회 ‘같이 걷는 봄’.

전시회는 오는 15~20일까지 6일간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전시는 세월호 제주생존자들의 트라우마 회복 과정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이번 ‘같이 걷는 봄’에는 세월호 제주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그림, 도자기, 사진 작품 등 37점이 전시된다.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강지언 소장은 “9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생존자들에게 시민들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받는 경험들은 당사자의 트라우마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전시회장을 찾아 격려와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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