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종목 출전…금 9·은10·동14 획득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제주도 선수단이 차기 개최지인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제주도 선수단이 차기 개최지인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제주도 선수단이 금 9개, 은10, 동14로 총 33개 메달 획득해 제주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6종목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 563명(선수523, 임원40)이 선전하고 돌아왔다.

이번 대회 첫 메달은 그라운드골프에서 나왔다. 76세이하 남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장원식이 은메달을 제주도에 가져다줬다.

가장 많은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총 2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4, 은3, 동9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육상 필드부문에서 종합 3위를 하며 제주육상이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보디빌딩에서도 남자19세 이하부 홍진영, 남자35세 이하부 송기진이 금메달을, 남자25세 이하부 김도우, 남자61세이상부 조귀현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 3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패러글라이딩 일반부 연습조종사_64세 이하부에 출전한 최현철과 일반부 조종사_64세 이하부에 출전한 문기창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요트에서는 남자 청년부 윈드서핑 혼합오픈에서 김정훈이 금메달을, 김민재가 은메달, 강동우가 동메달을 거머줬다.

남자 청년부 윈드서핑 펀&포뮬러 양근혁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산악 51세~55세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56세~60세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구종목에서도 포켓부 단체전에서 금빛 스트로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학기공 일반부단체전과 축구 일반부 단체전 그리고 체조 어르신부 생활댄스 체조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축구 40대부에서는 이번 대회 4강에서 재일본팀과의 경기에서 3:1 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체조 어르신부에 참가한 영락복지관은 2022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해 대축전 출전티켓을 획득한 팀이다.

송승천 제주도체육회 회장은 “종목별로 다양한 성적을 거둬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라며 “더 많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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