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로 18일 개봉 당일 좌석판매율 1위

탐라역사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6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지난 18일 개봉 당일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흥행돌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21일 제주도와 공동으로 지원해 제작된 시공초월 로봇 액션 ‘거신: 바람의 아이’가 개봉 첫날 같은 시기 한국 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거신:바람의 아이’는 1230년 제주를 배경으로 ‘바람의 신주’를 지키기 위한 운명의 소녀 ‘영등’과 거대 로봇들의 시공을 초월한 모험과 액션을 담은 100% 순수 국산 애니메이션영화이다.

‘거신: 바람의 아이’는 지난 2017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화제에 올랐지만 2019년 이후 개봉이 미뤄지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8일부터 개봉작으로 영화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영화는 대작 외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좌석판매율 8.2% 뒤를 이어 7.9%의 수치로 한국 영화 ‘롱디’, ‘문재인입니다’, ‘스트리머’보다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친숙한 제주인데 배경 그림이 너무 예뻤어요”(네이버 gus***), “펀딩 이후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보고 왔습니다. 캐릭터 연기와 목소리가 좋았어요”(네이버 abc***), “제주도 배경에 돌하르방 로봇이 신박해요”(네이버 tls***), “다음편이 궁금해지는 결말!”(네이버 rkd***)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작화, 스토리, 세계관, 연기까지 만족도 높은 호평 리뷰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전 세대를 아우를 100% 순수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거신: 바람의 아이’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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