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된 제주종합운동장 시설개설 기본계획 용역 추진

제주도는 제주종합운동장 시설 개선과 스포츠와 문화‧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5월 중 발주한다.

1960~80년대 건립된 제주종합운동장은 주요시설 노후화로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고 안전, 소음, 교통, 주차 등 각종 문제점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스포츠와 연계 가능한 문화‧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통한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및 경제성 검토, 복합시설 도입, 배치‧공간‧녹지‧교통계획 등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인 만큼 총 사업비 추계 및 현실적인 재원조달 방안, 수익시설 도입, 향후 관리‧운영계획 및 2032년까지 단계별 시설확충 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종합운동장 시설 개선과 연계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스포츠‧문화‧관광 등이 결합한 복합시설로 구제주와 신제주를 연결하는 성장거점으로 중심축 역할 및 제주의 대표명소 조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 전지훈련시설 활용 및 지역주민 생활체육은 물론 경기장을 활용한 대형콘서트, 문화‧공연 및 관광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경기장 시설별 신축, 철거(이전), 증축, 리모델링 등 토지 활용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5월 말 입찰공고 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용역 수행 시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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