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묵연회,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무등서예연구회 교류전

꽃들의 향연으로 아름다운 5월의 끝자락을 그윽한 묵향이 마무리한다.

제18회 한글서예묵연회전 ‘제주자연을 ᄃᆞᆷ쑥 적실 먹빛 모음전’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주서예묵연회(회장 강경애)와 무등한글서예연구회(회장 김천식) 교류전으로 한글서예로 인연을 맺은 제주와 광주 서예인들의 잔치이다.

한글서예묵연회는 지난 1992년 창립한 서예단체로 한글서예의 고유기번을 계승하고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는 서체를 다양화 시켜 대중들을 만난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23명이 작품 46점을 내건다.

지난 1987년 창립한 37년 역사의 무등한글서예연구회에는 한글서예가 지닌 실용성과 예술성을 발전시키고 있는 단체로 이번 교류전에는 28명의 회원이 참여해 한글의 잠재적 조형미를 펼쳐 보인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오는 9월 21~27일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전시실에서 2차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