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주거복지까지’ 청년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교육·취·창업·결혼·출산·주거복지로 도민 삶 뒤받침”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갖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나는 제주를 위한 새로운 기회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20개 상장기업을 육성·유치하는 것이 제주도정의 목표”라며 “제주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나가지 않고 제주에서 소득이 보장되는 상장회사에 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아이도 낳고, 부모님도 모실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상장을 희망하는 10개 향토기업의 역량을 분석한 결과, 3개 기업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에 상장이 가능할 정도로 준비된 것을 확인했다”며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에게도 취업의 기회가 함께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산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지능형 서비스 등 민선8기 미래산업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미래인재 육성계획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청년주권회의 △청년자율예산 △청년창업자금 대출금리 지원 △스타트업 스케일업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사업 △청년 내일 저축 계좌사업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하원 테크노 캠퍼스 조성 등 민선8기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한편 제주도는 교육부 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상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총 2145억 원을 지원받아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 등 4개 분야 37개 과제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