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유리 조나탄.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유리 조나탄.

‘7경기 연속 무패, 18득점’ 불 붙은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홈 연승 행진의 가속페달을 밟는다.

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와 함께 7승 3무 4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비록 지난 20일 서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6연승 달성이 아쉽게 무산됐지만 지난 24일 대전과의 FA컵 16강전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홈 3연승까지 질주했다.

최근 수원은 김병수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최근 울산전(2-3 패)에서 호각세를 이뤘으며 대구와의 FA컵 16강전에서도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제주는 최근 수원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4월 15일 수원 원정에서도 유리의 동점골과 헤이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리그 연승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계속 뜨거워지는 화력이다.

제주는 FA컵 포함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질주하면서 무려 18득점을 수확했다.

남기일 감독은 “수원은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이 위닝 멘탈리티를 갖췄다. 쉬운 경기는 없지만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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