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형종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
부형종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

부형종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회장이 5일부터 21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2 두바이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을 이끄는 단장으로 참가한다.

한국선수단은 단장 1명, 선수 12명과 지도자와 트레이너 5명 등 모두 1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제주삼다수 농구단 소속 고광엽 감독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대한민국 휠체어농구 간판스타인 김동현 선수와 김지혁 선수, 공대영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16개국, 여자 12개국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 프랑스와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함께 C조에 편성돼 6월 11일 네덜란드, 12일 아르헨티나, 14일 프랑스와 예선전을 갖는다.

부형종 회장은 1999년 제주휠체어농구단을 창단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연패(2013~2016년)와 KWBL 휠체어농구리그 초대챔프에 오르는 등 내리 4연패(2015~2018년)를 달성하며 제주 휠체어농구 발전에 일조했다. 그는 2022년 대한민국체육상 ‘장애인체육상’(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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