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6월을 맞아 제주지역에서 풍성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국제대회로는 14~15일 타미우스CC에서 ‘제11회 제주국제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대회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개최를 시작으로, 4일 ‘제17회 전국한라산 철쭉 등산대회’가 열려 전국 산악 동호인들이 6월 한라산 철쭉의 매력을 한껏 즐겼다.

도내대회는 3일 ‘제48회 우수선수 선발 및 서귀포시장기 전도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4일‘제23회 도지사기 배구대회’, ‘제62회 전도종별 탁구대회’, ‘제21회 도체육회장배 패러글라이딩대회’ 등 7개 대회가 이어져 6월 첫 주말이 스포츠 이벤트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이외에도 △제13회 도체육회장기 전도그라운드 골프대회(9일, 사라봉축구장) △제35회 미스터제주 선발대회(10일, 봉개동 문화체육센터) △제21회 도지사기 전도족구대회(11일, 한림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된다.

장애인대회로는 4일 ‘제주시장애인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를 시작으로 10일 ‘17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와 17~19일 ‘제16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 수영대회’가 열려 모두가 어우러지는 스포츠의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6월에는 43개 대회에 1만8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대회 유치·지원을 통해 제주가 ‘스포츠의 섬’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