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성산읍 주차문화개선위원회

 

지난 6월 4일 성산읍 체육회에서 주최한 성산읍민 한마음 체육대회 현장에서 성산읍민을 대상으로 주차문화 개선에 대한 갬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교통환경 속에서 주,정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림과 동시에 개선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우리 위원회의 작은 움직임의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성산읍은 주, 정차 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많은 지역이다.  
시가지 중심지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이라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있어 시가지나 관광지 주변에는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들을 흔하게 볼수 있으며 이로인한 불편함은  교통안전 사고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정차 단속 구역을 확대하고 있으나 주차공간의 부족한 탓에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불편함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서귀포시와 성산읍에서는 이런 주차 문제를 해소해 보고자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공한지내 무료주차장 조성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은 개인이 소유한 적법한 토지에 자기차고지 조성사업에 선정됐을 때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인 경우 500만원, 공동주택인 경우 2000만원 최대 90%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차고지증명제 제도가 경차와 1톤미만 소형화물 자동차에까지 확대·실시되고 있는 현실에서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은 건축주는 안전한 차고지 확보와 함께 차고지 조성 공사 시 공사비를 일부 보조 받음으로써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오는 사업인 것이다.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단위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 또한 주차난 해소의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을 운행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차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변화와 개선 의지가 주차난 해소의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