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오월 제주멋글씨회, 6일까지 일곱 번째 회원전 개최

글씨 한 획 한 획에 마음을 꾹꾹 눌러쓰는, 글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였다.

캘리그라피오월 제주멋글씨회(회장 김초은)가 지난 1일부터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7회 회원전 ‘마음에 길을 묻다’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2의 작품 총 52점이 내걸렸다.

제주멋글씨회 회원들에 국한되지 않고 캘리그라피 활동 경험이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 장이다.

캘리그라피 수업을 통해 현대서예를 접한 수강생들의 작품도 내걸려 캘리그라피가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라는 뜻이 숨겨져있다.

이번 전시에는 먹히 접할 수 있는 먹과 화선지로 표현된 작품 외에도 디지털을 활용한 작품도 선보이며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보여준다.

김초은 회장은 “이번 전시는 작업자의 시선이 아닌 관람객의 시선에 맞춰 준비했다”면서 “누군가의 글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는 것처럼 작품에 담긴 진심이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음에 길을 묻다’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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