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 오는 30일까지 갤러리벵디왓서 회원전

강진순 작 '유채꽃'
강진순 작 '유채꽃'

제주의 깊은 서정을 드러내는 감성의 색이 펼쳐진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회장 강진순)을 초대해 오는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 감성의 색’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천연염색전에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며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삶의 생생한 색을 마주하면 느꼈던 작가들의 이야기가 감성을 입고 나왔다.

제주의 자연과 일상에서 느끼는 사물의 색이 보는 이들에게 향수로 혹은 제주의 향토색으로 전달된다.

전시 작품은 △엄마의 마음(강진숙) △유채꽃(강진순) △풀꽃(고권영) △봄(고서희) △평화(박지혜) △구성(이은숙) 등 모두 30여 점이다.

지난 2015년에 창립한 ‘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는 ‘제주, 자연을 담다’, ‘ 탐라, 자연과 마주하다’ 등 10회에 걸쳐 단체전을 개최하는 등 제주의 감성의 색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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