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실시설계 완료…연말 공사 착수해 내녀 상반기 완공 예정

건축설계 제안 공모 당선작
건축설계 제안 공모 당선작

10여 년 전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기 이전까지 우도 사람들의 식수공급원이었던 우도 담수화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우도 담수화시설 문화재생사업 설계공모를 마무리함에 따라 실시설계와 건축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하고 연말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마루창성 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QNA가 공동으로 제안한 설계 공모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설계안은 담수화시설의 높은 층고가 특징인 건축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획전시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홀, 우도 물의 가치를 기록하는 아카이브 전시실 등 공간적 특징을 적절하게 담아냈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시설 공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제주문화예술재단 등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간 운영 제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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