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원, 13일 오후 4시 찾아가는 무용교실 발표회 개최
도립무용단, 지난 4월부터 장전초·더럭초 두 곳서 진행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도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무용교실 발표회를 개최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도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무용교실 발표회를 개최한다.

무용의 즐거움에 눈 뜬 작은 무용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주도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안무자 김혜림)이 지난 4월부터 도내 어린이들과 진행했던 찾아가는 무용교육 결실의 자리다.

도립무용단은 문화소외지역인 읍·면·동에서 진행하던 ‘찾아가는 도립무용단’ 대신해 올해 처음 ‘찾아가는 무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휴직 단원을 제외한 37명의 모든 단원들은 조를 구성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아이들과 눈을 마주보며 춤 동작을 배워주면서 무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무용교육은 장전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06명, 더럭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삼춤과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하면서 전통문화를 익히는 동시에 무용을 통해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찾아가는 무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동안 익힌 춤을 한 자리에서 펼칠 수 있도록 발표회를 마련했다.

찾아가는 무용교육 발표회 ‘작은 무용수 이야기, 무용아~놀자!’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무용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도민들이 무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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