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희-도두동주민센터

 

제주 관광의 시작과 끝, 도두동에서 요즘 가장 핫한 관광지라고 하면 무지개 해안도로라고 할 수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알록달록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지개 해안도로와 다른 관광지에서 쉽게 볼수 있는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테이크아웃컵을 비롯한 플라스틱 쓰레기이다.
도두동과 도두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러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및 쓰레기 투기를 줄이기 위해  Zero-waste ‘일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 후 참여 희망 업체 15개소를 선정하여 ‘일회용품 줄여가게’ 협약을 맺고 다회용기를 가져와 포장해 가는 고객에게 음식 가격을 할인해 주고 있다.  업체에서는 다회용기 포장 고객에게 제품 가격을 할인해 주고, 도두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월 매장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여부를 확인해 업체에 인센티브(종량제봉투)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업주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또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교실을 운영(3회, 50명)해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이 양말목 공예,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화분 만들기 등 친환경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도두동과 도두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일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 전개 및 참여 업체 홍보를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소비 줄이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한다.  도두동 홈페이지(https://www.jejusi.go.kr/vill/dodu.do)에서 ‘일회용품 줄여가게’ 참여 업체 목록을 확인하고 장바구니 챙기기, 개인컵 사용과 더불어 도두동 ‘일회용품 줄여가게’를 이용해 보시기를 바란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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