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 10일 기자회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1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 = 김진규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1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사진 = 김진규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10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탄압 분쇄를 주장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는 15일 제주지부를 포함해 전국 17개 지부조합원 1만여 명이 모여 ‘윤석열 퇴진 총궐기 대회’에 앞서 진행한 것이다. 이번 총궐기는 민주노총이 2주간 총파업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집회로, 전국의 조합원들의 시국선언과 지역 시국집회를 예고했다.

제주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1년, 모든 국민이 불안하고 걱정스럽다”며 “학교 급식실의 노동자들이 폐암으로 목숨을 잃고 검진 결과가 충격적임에도 이에 대한 대책조차 제대로 내놓지 않고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무책임한 정권이 윤석열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제주지부는 이어 “헌법상 권리인 노동 3권(노동자의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공권력을 동원해 짓밟고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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