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손편지쓰기 공모전 개최
8월 5일까지 관내 청소년 대상

“소원을 빌면 구좌삼춘들이 들어줍니다.”

제주시 구좌읍(읍장 오상석)과 동제주사회복지관(관장 김지선)이 손 편지쓰기 공모전 ‘소원요정 구좌삼춘’을 연다.

관내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주기 위해 마련한 구좌읍의 특화사업이다.

메시지가 디지털화되면서 감성도 메말라가는 요즘 순수한 감성과 손 편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가족이나 선생님, 소중한 친구에게 직접 손편지를 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좌삼춘’들이 접수된 편지들을 심사해 상금과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원요정 구좌삼춘’ 손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소원상 수상자에게는 70만원이 주어지며 희망상 4명에게는 50만원, 행복상 10명에게는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이 외에도 참가자 65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이번 손 편지 공모전 접수는 오는 8월 5일까지 이뤄지며 구좌읍 거주 아동과 청소년(초등 1~고등 3, 학교 밖 청소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오상석 구좌읍장은 “미래세대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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