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18~23일 서귀로운 민화연구회 회원전

이은 작 ‘4·3’.
이은 작 ‘4·3’.

4·3 글자가 동백꽃을 입고 제주특산품인 ‘귤’ 글자를 배경으로 한라산과 바다가 펼쳐진다.

글자가 알록달록 색을 입어 춤을 춘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18~23일 고으니모르홀에서 ‘서귀로운 민화연구회’의 회원전 ‘우리들의 제주문자도’를 개최한다.

‘서귀로운 민화연구회’는 주부, 사업가,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 모여 제주문자도를 그리고 있는 모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적인 요소들을 반영한 재미있고 독특하 구성의 제주문자도가 내걸린다.

‘효(孝)’, ‘의(義)’ 등과 같은 전통적인 소재에서부터 귤과 산, ‘Jeju Island’, ‘4·3’ 등 제주의 자연환경과 역사적인 내용도 담겼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립제주박물관의 도민 참여형 전시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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