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희-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청소년문화의집이란 간단한 수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춘 가장 작은 규모의 청소년수련시설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서귀포시에는 총 12곳의 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 설치율 40%를 훨씬 상회하는 70%의 설치율이다.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에게 늘 열려있는 청소년 전용 공간이다. 
동아리방, 노래연습실, 댄스연습실,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춰 학교가 끝난 후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더할 나위없는 공간이다. 
또한 주말에는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에는 청소년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가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또한 청소년지도사들이 있어 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관리는 물론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지도사들은 청소년문화의집을 찾는 청소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맞아주는 창구와도 같은 존재로 청소년 코디네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청소년문화의집은 알고보면 참 유용한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갈 곳이 없다고 불평만 할 게 아니라 내 주변의 청소년문화의집 이용을 권해본다. 
내 주변 청소년문화의집이 궁금하다면,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서귀포시 청소년포털(www.seogwipo.go.kr/youth/)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도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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