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도서관·문화단체 어린이 특별프로그램 ‘풍성’
글쓰기·별자리 관측·연극교실 등 무료한 시간 보내기 ‘쏠쏠’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교실부터 직접 연극을 체험하는 연극교실, 도서관 야외 정원에 누워 별자리를 관찰하는 천체관측교실까지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제주지역 문화단체와 도서관 등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8월 8~18일 그림책을 통해 ‘신화 속 괴물’을 만나보는 ‘으스스 도캉스’, 책 속의 별자리를 알아보고 직접 관측해 보는 ‘별이 빛나는 밤에’,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와 이웃 나라 건국신화를 알아보는 ‘내 맘대로 상상나라’, 3D프린팅을 이해하고 이웃나라 상징물을 만들어보는 ‘내 맘대로 3D’ 등을 운영한다.

제주문학관은 오는 8월 1~10일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문학창작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6차례 운영되는 창작교실은 화·수·목요일마다 △좋은 글은 어떤 글일까? △진실한 글은 어떤 글일까? △글의 완성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본격적으로 작품쓰기 △합평과 퇴고 순으로 진행된다.

극단가람은 오는 8월 7~1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초등학교 고학생학생부터 성인도 참여할 수 있는 연극&뮤지컬교실을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연극&뮤지컬교실에서는 △몸풀기와 노래 익히기 △움직임 연기 배우기 △대사와 안무를 익히고 음악에 맞춰 연기하기 등 보다 가까이서 연극와 뮤지컬을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경도서관은 무더운 여름을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여름아, 읽자!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하고 8월 1~10일은 매주 화·목요일마다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예술활동 기법을 배우는 ‘상상력이 자라는 샌드아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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