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진흥원·서귀포예술의전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빨간 모자’ 공연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어린이 볼거리 제공…생생한 무대 연출로 호기심 자극

8월 19일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
8월 19일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이 올 여름 제주지역 어린이들의 감성을 간질인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와 동화 무용극 ‘빨간 모자’가 8월 19일 같은 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공연되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8월 19일 오후 3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Adventures in Wonderland)’와 ‘겨울 나라의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의 신비로움을 몰입형 가상환경기술과 융합한 실감형 공연이다.

익숙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3D 안경없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메이크쇼가 자체 개발한 ‘나안 홀로그램’, 가상배우시스템 등을 활용해 몰입감을 줄 뿐 아니라 실제로 표현되기 어려운 공상의 세계가 3D영상으로 구현되며 생생한 동화의 나라를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와이어 플라잉, 아크로바틱, 발레, 탭댄스 등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등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전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D’는 무료 공연이며 사전 예매는 오는 8월 1일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이뤄진다.

인천시티발레단의 동화 무용극 ‘빨간모자’는 2023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으로 8월 19일 오후 2시와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날 선보일 동화 무용극은 심부름을 가던 빨간모자 소녀가 늑대의 유혹으로 위험에 빠졌다가 구출되며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빨간모자’ 동화를 뮤지컬과 발레로 융합시키고 각색했다.

만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무용극 ‘빨간모자’는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매표소 전화로 1차 접수를 받은 후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으로 2차 예매가 이뤄진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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