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 현대문학 회고전

초기 제주문단 형성에 기여한 문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현대문학 회고전 ‘강통원·문충성-제주문단의 시작’을 개최한다.

전시는 해방 이후 도외 문인들이 중심이던 제주문학을 도내 문인 중심으로 재편해 재조명한다.

이번에 클로즈업하는 문인은 제주문단 형성에 기여한 고(故) 강통원 시인(1935~2016)과 문충성 시인이다.

고 강 시인은 1950~1960년대 동인활동을 바탕으로 제주문인협회 초대 회장을 지내는 등 제주문단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문충성 시인은 제주문인협회 창단부터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며 제주작가회의 초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별전에는 두 시인의 작품집을 중심으로 제주문단 형성 초기에 발행된 동인지 ‘비자림’, ‘아열대’ 창간호가 실물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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