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태권도·체조·배드민턴·유도 출전

제주 선수단이 28일부터 8월 8일까지 12일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청두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최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대학생들의 올림픽축제다. 15개 종목에 110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18개 세부종목 344명(선수 250명·임원 94명)이 참가한다.

제주도에서는 6명의 선수와 1명의 지도자가 참가한다. 참가 선수는 제주도청 소속 수영 다이빙의 고현주·김영남, 태권도의 이경학, 제주삼다수체조단 소속 체조의 김수빈이 출전한다. 제주출신으로 배드민턴에 지영빈(부산외대)과 유도에 김세현(용인대)등 총 6명의 선수가 참가해 세계 선수들과 메달획득을 놓고 경쟁한다.

또한 대한민국 체조 지도자로는 허선미 지도자가 발탁됐다. 허선미는 지도자 전향 후 첫 국제대회 출전이다. 그는 “지도자로는 처음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을 쌓으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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