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바다쓰레기 감지 앱 개발
제주도교육청, 도내 고교생 대상 실시

2023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해커톤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해커톤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개최한 ‘2023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해커톤(그린 웨이브 해커톤)’에서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인재호소인’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고등학생 1~2학년 69명(9개교 23팀)을 대상으로 ‘2023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해커톤(그린 웨이브 해커톤)’을 진행했다.

총 23팀 중 1차 평가를 통해 9팀이 선발됐고, 이중 ‘인재호소인(사대부고)’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인재호소인팀은 제주바다에 버려지는 무분별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수거함을 설치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플라스틱을 감지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인재호소인팀의 발표는 문제 발굴과 해결의 목표 설정하고 인공지능 모델 중 YOLO v8을 이용해 높은 정확도를 보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인재호소인팀 멤버들은 “주제를 정하는 과정에서 실생활에서 불편한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쓰레기를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차별성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가 바다로 둘러싸인 것에 집중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해커톤의 수상팀은 △대상 ‘인재호소인(사대부고)’ △금상‘CR17;(제주제일고)’, ‘Circulate(대기고 2인, 신성여고 1인)’ △은상 ‘9반 비밀병기(오현고)’, ‘Code Crafters(서귀포고)’ △동상 ‘OHYUN SW(오현고)’, ‘세얼간이(대기고)’, ‘코드 그린(제주제일고)’, ‘미르(사대부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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