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코로나19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을 강타하고 빠른 속도로 전세계로 확산됐고 현재까지 국내 누적확진자 3333만2073명(20`23년 8월 2일 0시 기준)이며 누적 사망자 3만5339명이 발생해 치명률 0.11%이다,
지난 6월 1일 위기단계 하향 이후, 6월 4주차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7월 4주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5000여명이 발생했다. 
발생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낮은 수준이며 병상 가동률 50% 이하로 유지되나 신규 확진자가 지속 증가할 경우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위중증 및 사망 증가세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의 발생 규모는 작년 여름철 유행정점 대비 약 35%, 겨울철 유행정점 대비 60%의 규모이며 작년 여름철 유행 시기 치명률의 약 30% 수준으로 질병 위험도가 많이 낮아졌다.
정부에서는 최근 확산세는 면역 저하로 인한 재감염 및 격리의무 해제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람이 증가하고 야외 활동 및 냉방기 사용 증가와 마스크 미착용 등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당분간 연 1~2회 크고 작은 유행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율방역 기조하에 일상 방역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당국은 작별을 고하는데 떠날 생각 없는 코로나”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말 그대로 잠잠하는가 싶어 좀 한숨 돌리려고 하면 다시 확산이 반복돼 보건소 대응인력들의 진을 뻬놓고 있다.
다시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감염병 재난사태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대응 대비 및 의료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28일 시도 보건국장회의에서 중앙수습본부는 “광역자치단체에서 보건소별 감염병 전문인력 등 현황을 조사하고, 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관련 위기상황 시 조직 및 인력 확대 등 효율적 대응을 위한 중앙과 지자체 간 소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만큼 마스크 적극 착용 및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 및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의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실시한다.
호흡기감염병으로 진단된 경우, 가족과 이웃 등의 건강을 위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등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이 감염을 최소화 하는 최선의 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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