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가장 중요한 항목…소통·공동체·행복 순
2024 제주교육 정책 수립 위한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민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사회적 책임’(1,2위 복수 응답 기준)을 꼽았다. 사회적 책임이 41.3%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자기관리 38.3%, 창의력 사고 37.1%, 포용적 공동체 25.6%, 개방적 소통 21.1%, 심미적 감성 11.1%, 비판적 사고 10.1%, 기타 1.4% 순이다. 모름/무응답은 12%다.

이는 제주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7월 5일부터 18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또한 앞으로 제주교육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소통’ 36.6%, ‘공동체’ 32.3%, ‘행복’ 24.4%,‘안전’ 23.9% 순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인성교육에 있어 가장 우선해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인성교육’이 제주도민 절반 이상인 64.9%가 응답했다. 이어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38.6% 순으로 응답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정보교육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육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디지털 도덕성·시민성을 포함한 ‘사이버 중독예방교육 및 인터넷 예절교육(정보통신윤리교육)’이 59.2%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고 ‘인터넷 등 매체의 선택적 수용을 위한 비판적 사고력’이 31.5%로 뒤를 이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들이 도교육청의 제주교육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과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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