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광복절 맞아 도내 해수욕장 곳곳서 “해양투기 반대” 선전전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대책위 구성, 12일부터 제주 도보일주 시작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한미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이달 하순쯤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 투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주 정치권에 이어 도민들도 반대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했다. 

특히 이들은 18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관련 의제가 언급될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도민들은 방류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여론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국적인 방류 반대 여론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위는 수산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대안 마련과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이해 당사국 간 연대 활동도 전개 중이다.

이에 앞서 12일 발대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8일간의 제주 도보일주를 시작했다.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도보일주 시작 전 진행한 출정식에서 위성곤 공동대책위원장은 “국민은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고 오염수 해양투기의 들러리 노릇을 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어민들을 직접 만나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여정에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위 위원장은 “오염수 해양투기는 유일한 해법도 아니고 피할 수 없는 일도 아니”라면서 “도민과 함께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제주도 푸른바다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위원장은 “도보일주를 통해 제주 구석구석을 돌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제주도민의 우려와 분노의 목소리를 모으고, 선제적 어민 보호 대책을 마련해 민생정치, 책임정치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제는 일본 내 여론인데, 오염수 방류 강행 결정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도가 지난달 30%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후쿠시마 지역 어민 등 수산업 종사자들의 반대 여론이 힘을 얻고 있어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민주당 대책위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뒤로 일본의 전체적인 여론 지형이 바뀌었다. 1월에 찬성이 60%, 반대가 20%였는데 지금은 45%와 40% 정도로 근접해졌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후쿠시마핵오염수해양투기반대도민행동은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4곳(함덕, 이호, 협재, 서귀포시 중문)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반대 동시다발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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