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 지난 26일 해질녘 버스킹에 400여 명 운집

제주돌문화공원이 지난 26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 '해질녘 여름버스킹' 모습.
제주돌문화공원이 지난 26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 '해질녘 여름버스킹' 모습.

가을과 여름이 교차하는 길목. 여름을 정리하는 2023 해질녘 여름버스킹이 열렸다.

8월 산림청이 주최한 ‘전국 명품숲길 20선’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경치 좋은 교래자연휴양림에서의 ‘해질녁 여름버스킹’은 더욱 감미로웠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김성남)가 지난 26일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개최한 ‘2023 해질녘 여름 버스킹’에는 4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뉘엿뉘엿 해가 지고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밤까지 이어진 이날 버스킹에는 교래 색소폰 앙상블,, 케이팝(K-pop) 플레이 댄스 에피소드, 싱어송라이터 제제, 국악 피리 독주 이준섭, 상상 마술공원 레이 등이 출연했다.

삼삼오오 찾아온 관객들은 야외 잔디마당에 돗자리를 깔거나 캠핑 의자에 앉아 자유롭게 공연을 즐겼다. 야영객들도 각자의 텐트에서 숲에서 열리는 이색 공연에 집중했다.

김성남 소장은 “이번 버스킹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제주돌문화공원이 선정된 기념으로 기획된 행사였는데 야영객과 더불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했다”면서 “돌문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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