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종-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여름철은 덥고 습하기 때문에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전기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 소방청에서 조사한 최근 5년간 7~8월의 화재발생 2만9428건 중 전기화재가 1만538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이는 전체화재 중 전기화재가 차지하는 연평균 비율인 25%보다 11% 정도 증가한 수치다. 
여름철 화재발생이 높은 장소로는 노유자시설, 위락시설, 오락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등이다. 
몇 가지 전기화재 예방수칙을 정리해보면 
△에어컨 실외기에 쌓인 먼지로부터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태를 확인하기 △에어컨은 전력 소모가 심하므로 멀티탭이 아닌 에어컨 전용 멀티탭(고용량 누전 멀티탭 콘센트)을 사용 △화재 위험이 높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낡은 배선과 피복을 수시로 확인 △과전류 발생시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누전차단기를 작동 수시 확인 등이다. 
위에 소개된 안전수칙을 점검해 국민 모두가 올 여름을 화재없이 안전하게 보내기를 기원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