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시장기’ 26~29일 전국 35팀 참가 나흘간 열전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신안군청 야구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신안군청 야구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등에서 진행된 ‘제20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신안군청이 우승을, 제주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제주시·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공무원 동호인 야구대회다.

11개 시도 35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기간 20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제주를 찾았다.

조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걸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끝에 전남 신안군청이 제주시청을 20대2로 꺾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선수상은 신안군청의 강지석이 감투상은 제주시청의 고형일에게 수여됐다. 최우수투수상은 신안군청의 박승기, 최우수타격상은 제주시청의 김환우, 최다타점상과 최다홈런상은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장황용, 공로상은 제주시야구소프트협회 김정엽, 감독상은 신안군청의 서정원, 모범심판상은 제주도야구소프트협회 부성집, 모범기록상은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태훈에게 돌아갔다.

26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대회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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