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숙-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

 

현대 사회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면서도 힐링과 치유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채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간다. 
대한민국은 자살률 OECD국가 1위,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6.68점, 행복하다고 느끼는 성인 비율 34.7% 등은 안타깝고 가슴아픈 통계 결과지만 당연한 수치인 듯하다. 
​특히 전 세계, 전 분야에 고통을 가져다 준 길고 길었던 코로나 사태를 겪은 이후에 사람들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라이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치유와 힐링, 회복을 필요로 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기 위해 제1회 서귀포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준비했다.
9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되는 웰니스페스타는 주 행사장인 자구리 공원과 페스타에 참여하는 웰니스 관광지 34개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우리 주위에서 묵묵히 공익을 위해 일하는 숨은 영웅인 소방관,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등을 특별초청해 럭셔리 웰니스 프로그램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위로와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서귀포시 웰니스프로그램의 대표상품인 하영올레 걷기축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웰니스 관광지를 홍보하고 참여자들에게  무료쿠폰 등도 제공한다.
이제 곧 9월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이 조금씩 느껴지긴 하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다. 서귀포 자구리공원의 빼어난 풍경과 함께 페스타 기간동안 서귀포시가 준비한 다양한 웰니스상품 체험으로 더위도 날리고 잠시나마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해본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에서는 행사성 페스타로 1회에 그치지 않고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서귀포만의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서귀포형 웰니스 관광상품의 브랜드 확장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으로 관광업체와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당부드린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