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진원, 2~14일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 개최

국내외 도예작가들의 축제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가 2일 개막한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14일까지 제1·2·3전시실에서 기획초청전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연다.

이번 페스타는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도예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소통하는 자리로 ‘제주 陶(도:그릇)’를 주제로 제주도예가회, 부산도예가회, 한국도자디자인협회, 중국도자공업협회, 일본도자기디자인협회의 회원과 영국 등 유럽 도예작가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도예와 조형도예의 정통적인 형식작품이 다수로 분포된 일본과 중국도자의 특징은 물론 환경도예와 실용적 도예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유럽의 도예작품의 특징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통 도예와 지역 특성이 녹아있는 투박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부산과 제주도예도 만날 수 있다.

김수현 제주도예가회장은 “제주와 부산은 그동안 오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면서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도예분야를 네트워크하고, 도자분야 발전과 제주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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