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피아노두오협회, 오는 19일 8번째 정기연주회 개최

단순한 피아노 연주를 넘어 학구적이면서 창조적인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있는 제주피아노두오협회(회장 고지연)가 이번에는 화합과 평화를 연주한다.

제주피아노두오협회의 8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6·25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데이지꽃 언덕에서’를 주제로 △전쟁과 추모 △시작 그리고 희망 △화합과 평화 등 3가지 테마로 다양한 연주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쟁과 추모’ 테마에서는 이탈리아 음악가로서 당시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면서 뛰어난 지휘자로 활동했던 카셀라의 1915년 작품 ‘네 개의 손을 위한 전쟁의 페이지’가 연주되며 ‘시작 그리고 희망’에서는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평화와 화합’에서는 베토벤의 역장이자 서양 클래식 음악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9번 교향곡 4악장이 연주된다.

또한 이날 무대에서는 피아노와 무용, 타악기, 합창의 컬래버레이션이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지연 회장은 “데이지의 꽃말 희망과 평화처럼 16인의 피아니스트들이 전하는 희망과 평화의 노래를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