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 오는 23일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념 ‘어울림 콘서트’
국민 락커 김경호, 걸그룹 GG 등 출연…어린이탐험대 생태 체험도

 

늦더위로 이미 찾아온 가을을 제대로 느낄 새가 없다. 제때 찾아온 가을의 낭만을 찾아줄 힐링콘서트가 찾아온다.

높은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 풀의 향기까지 자연에 있는 자체가 ‘가을의 선물’이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성남)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돌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힐링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이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한 특별 행사다.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 공연과 더불어 싱그러운 초록의 기운이 전해주는 자연의 힘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돌문화공원의 배경이 되는 곶자왈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나무로 놀이를 하면서 자연을 놀이터 삼아 놀 수 있는 도슨트와 함께하는 어린이탐험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많은 돌하르방 군상 속에 제주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단 1기의 돌하르방을 찾는 ‘찐 돌하르방 찾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 흥미로운 역사체험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돌문화공원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샷 찍기, 친환경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힐링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된다.

국민 락커 김경호와 신인 걸그룹 GG, 감성 발라드를 선보이는 범진 등의 무대가 잇따라 마련돼 가을 밤 감성을 충만하게 한다.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이날 콘서트에서는 교래 색소폰동호회앙상블과 화북윈드오케스트라, 호은아트센터 어린이합창단 등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성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무더운 여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가슴 트이는 자연에 맡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돗자리와 가을밤 선선한 날씨를 대비해 담요를 지참해 관람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힐링 어울림 콘서트’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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