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5일 오후 4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선수단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강경훈 선수단 총감독은 출정 보고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목표하는 바를 성취해 130만 내외 제주도민의 힘찬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송승천 회장은 신진성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선전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제주도민과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수단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메달 96개(금 24, 은 30, 동 42·시범종목 포함)를 획득한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38개 종목에 출전해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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