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폐막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중국선수들이 모든 종목을 석권한 가운데 지난 8일 마무리됐다.

전세계 43개국에서 외국인 1600명을 포함, 3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0남자부는 Tao Luo(중국) 선수가 9시간 1810, 여자부는 Wenrong Zheng(중국) 선수가 12시간 2247초에 주파하며 우승했다.

50는 남자부 Li Xingjing(중국) 선수가 4시간 278, 여자부 Fuzhao Xing(중국) 선수가 5시간 646초로 우승하며 상위 종목 남녀부 모두 중국선수가 1위를 휩쓸었다.

2016500여명 참가로 시작한 이번 대회는 매년 성장하며 국내 최고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UTMB 월드시리즈로 치러지며 참가 규모가 작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천혜의 자연경관인 한라산과 가을단풍, 억새꽃 등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대회 코스뿐 아니라 아시아 4개 나라(대한민국, 중국, 태국, 홍콩)에서만 개최되는 UTMB 월드시리즈 가입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에 출전한 선수들이 100㎞ 코스를 달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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