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도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회 제주도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한라체육관 등에서 진행된 제1회 제주도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가 도내 특수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종료됐다.

이날 개회식 식전공연에서는 제주영송학교 학생들과 지도교사 30명으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과 푸른소리 아이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공연으로 장애 학생들의 꿈이 이뤄지길 바라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e스포츠(볼링, 골프), 슐런, 한궁 등 5개 종목이 개최됐으며, 개회식에 참여하는 중증 장애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배우고, 운동하고, 즐기고, 행복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다”며 “장애 유무에 따른 차별 없이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린 스포츠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장벽이 허물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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