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몬딱·제주공감, 오는 14일 제1회 안덕계곡예술제 ‘첫선’

천연바위가 무대가 되고 관객과 예술인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특별한 음악제가 첫선을 보인다.

문화소외지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공간몬딱(대표 김민수)은 오는 14일 비영리단체 ‘제주공감(대표 이정려)’과 함께 안덕계곡에서 ‘물소리, 노래되어 깨어나다’를 주제로 제1회 안덕계곡예술제를 개최한다.

객석과 무대가 따로 없는 천연 바위 위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벗 삼고 청명한 물소리를 기본 베이스로 깔아 성악 공연과 해금, 대금, 팬플루트, 무용까지 다양한 장르가 더해져 ‘종합예술선물’이 된다. 계곡의 공명을 활용한 아케펠라 공연도 준비된다.

그리고 공연장 주변에는 지역 사진가들이 안덕계곡을 주제로 다양하게 담아낸 사진과 지역주민들이 이 지역 자생식물을 탐방하고 캔버스로 옮긴 그림 작품들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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