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도선수단 대회 2일 차 21개 메달 획득

전국체전에서 제주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호상 선수(가운데)
전국체전에서 제주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호상 선수(가운데)

전국체육대회 2일 차인 14일 씨름 남자 18세이하부 용사급 90kg에 출전한 이호상(남녕고3)이 제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13일 예선경기에서 인천대표 박재준(부평고2)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이호상은 8강에서 경남대표 김남우(경남정보고3)도 2:1로 승리하며 마감했다.

14일 4강전에서 충북대표 안태건(운호고2)를 만나 첫판은 밧다리로 승리하고 두 번째 판을 내준 뒤 세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북대표 정택한(현일고2)를 첫판 밧다리, 두 번째판 잡채기로 승리하며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번째 금메달은 양궁에서 나왔다. 광주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양궁 남자일반부 컴파운드 90m에 출전한 최용희(현대제철)는 34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용희는 70m 컴파운드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종호(현대제철)도 34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 기록했다.

리커브 70m에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은 34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 번째 금메달은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댄스스포츠 경기에서 나왔다. 18세 이하부 왈츠에 출전한 강재환(제주고2)과 이은지(중앙여고3)가 출전해 33.0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탱고에서도 그 둘은 32.749로 은메달을, 슬로우폭스트롯에서도 31.82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니움문화센터에서 개최된 배드민턴 여자 18세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제주여고팀은 세트점수 3:1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목포해양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당구 잉글리시빌리아드에 출전한 황철호(제주도청)는 4강에서 서울대표 황용(서울시청)을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인천대표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를 만나 2: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체조 여자일반부 리듬체조에 출전한 하수이(로그인렌트카)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주도선수단의 메달사냥에 탄력이 붙었다. 후프, 볼, 곤봉, 리듬을 연기한 결과 총 점수 121.700으로 경기대표 이예원(경희대)을 10.350의 점수 차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 선수단은 14일 오후 4시 기준 시범경기를 포함해 금4, 은6, 동3개를 획득했다. 사전경기와 첫날 획득한 은 3개와 동 5개를 포함해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수확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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