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남자18세 이하부 단체전 최초 3위…장대높이뛰기서도 ‘금’
현유미, 2㎞ 개인추발서 ‘1위’…15일 13개 추가하며 총 52개 획득

15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축구 남자대학부 8강 경기에서 제주국제대 1학년 백지웅이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을 하고 있다.
15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축구 남자대학부 8강 경기에서 제주국제대 1학년 백지웅이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을 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15일 제주도선수단이 메달획득 순항 레이스를 계속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여수시 웅천 이순신마리나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18세 이하부 단체전(스프린트 코스)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선발 오현빈(남주고2), 이재욱(남주고2), 황창연(중문고2)은 3:31:41의 기록으로 경기, 충남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육상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 임은지(제주시청)가 3.80을 기록해 0.10의 점수 차로 충북 조민지(충주시청)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수영에서도 연일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14일 플랫폼싱크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남(제주도청)이 남자일반부 3m스프링보드에서 부산에 이어 446.55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여자일반부 플랫폼다이빙에 출전한 문나윤(제주도청)은 303.75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일반부 자유형800m에 박재훈(서귀포시청)이 출전해 8:17.37로 경기대표 김영현(안양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합기도 남자일반부 1종목에서 고민영(흑룡체육관–팀)은 충북대표 안성근(일무관합기도팀)을 5: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현준 강현아남매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18세 이하부 1종목에 출전한 강현준(흑룡체육관-팀)은 결승에서 충남대표 이도현(가온합기도팀)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일반부 1종목에 출전한 강현아(흑룡체육관-팀)은 충남대표 오연주(가온합기도팀)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안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바둑 여자일반부 단체전에 제주선발(강예나, 김봄, 김은옥, 이유경(이상 도바둑협회))이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대학부 –74kg급 경기에서 강혁준(용인대3)은 강원대표 김현우(경희대4)를 판정승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 인천대표 황지웅(한체대1)에 2:1로 판정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광주대표 임진홍(조선대4)에 2:0으로 판정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축구 8강전에서 제주국제대는 전북대표 전북한일장신대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주도선수단은 3일 차인 15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추가 획득하며 목표 메달(90개 이상)에 한층 다가섰다. 현재까지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0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날 열린 자전거 여자 18세 이하부 2km 개인추발 경기에서 현유미(영주고2)가 2:41.13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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