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9일까지 3일간 국립제주박물관, 우당도서관서 개최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2023 제주독서대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과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제주독서대전은 가을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듯 우리들 마음에 열매를 가득 채워 책으로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자는 의미의 ‘지락지락(知樂智樂) 책이 열렸네’가 주제다.

3일간 이어지는 제주독서대전은 축하행사와 포럼, 공연, 북페어,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풍성하게 준비된다.

27일 첫 날은 제주지역 도서출판 동향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진행되며 28일은 ‘오무라이즈 잼잼’의 저자인 조경규 작가와 ‘저문 강에 삽을 씻고’의 저자 정희성 시인이 참여하는 북콘서트, 책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이어 29일은 김수열 시인이 진행하는 북콘서트와 제주어동요제 ‘불를락 들을락’이 열린다.

28일과 29일 국립제주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영주 10경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놓은 독서문화체험, ‘가을의 서재’를 주제로 한 ‘지락지락책’ 전시, 독서사진전 등이 준비된다.

전국의 40여 개 출판사, 서점, 책방들이 참여하는 ‘사서방(출판사·서점·책방) 북페어’에서는 각 팀들의 개성 넘치는 북큐레이션과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독서대전 참가 신청은 ‘책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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